
어느 날 해외 고객사로부터 "에코바디스 평가를 받아 달라"는 메일이 도착합니다. 처음 듣는 이름인데, 거래를 계속하려면 응해야 한다고 합니다. 이런 상황, 수출 중심 제조기업이라면 한 번쯤 겪어보셨을 겁니다.
에코바디스(EcoVadis)는 글로벌 기업들이 협력사의 ESG 수준을 확인하는 데 가장 널리 쓰이는 공급망 ESG 평가 플랫폼입니다. 이 글에서는 처음 평가를 요청받은 기업이 무엇을, 어떤 순서로 준비해야 하는지 정리했습니다.
에코바디스 평가, 무엇을 보나?
에코바디스는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관리 체계를 4개 영역으로 나눠 평가합니다.
- 환경 — 에너지·탄소배출 관리, 폐기물·용수 관리 등
- 노동 및 인권 — 근로조건, 산업안전보건, 차별 금지 등
- 윤리 — 부패 방지, 정보보호 등
- 지속가능한 조달 — 협력사에 대한 ESG 관리
평가는 약 50여 개 설문 문항에 답하고, 각 문항에 해당하는 증빙문서를 업로드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핵심은 증빙 없는 답변은 점수로 인정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정책 문서, 실행 기록, 성과 보고가 갖춰져야 점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
등급은 어떻게 나뉘나?

점수는 0~100점으로 산출되며, 상위 기업에는 플래티넘·골드·실버·브론즈 메달이 부여됩니다. 주의할 점은 총점이 높아도 4개 영역 중 하나라도 30점 미만이면 메달을 받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특정 영역을 비워두는 전략은 통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메달 기준에 못 미치는 기업을 위한 배지도 있습니다. 45점 이상이면 'Committed', 34~44점이면서 직전 평가 대비 6점 이상 개선됐다면 'Fast Mover' 배지를 받을 수 있어, 첫 평가 점수가 낮아도 개선 추세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평가 대응, 이 순서로 준비하세요

- 등록 및 설문 확인 — 고객사가 보낸 초대 링크로 등록하면 업종·규모에 맞는 설문이 배정됩니다.
- 현황 진단 — 설문 문항을 기준으로 우리 회사에 있는 문서와 없는 문서를 먼저 분류합니다. ISO 14001(환경), ISO 45001(안전보건) 인증이 있다면 큰 가점 요소입니다.
- 증빙문서 준비 — 문항별로 정책(방침서)·실행(교육일지, 점검기록)·성과(에너지 사용량, 재해율 데이터)를 묶어 준비합니다.
- 제출 및 결과 확인 — 제출 후 결과가 나오기까지 통상 6~8주가 걸립니다. 결과는 발행일로부터 12개월간 유효하므로 매년 재평가로 갱신해야 합니다.
고득점의 관건은 '평소의 데이터'
평가 직전에 급하게 만든 문서는 낮은 점수를 받습니다. 에코바디스가 보는 것은 문서 자체가 아니라,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며 성과를 모니터링해온 운영의 흔적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환경 영역에서는 에너지 사용량과 탄소배출량을 꾸준히 측정·기록해온 데이터가 결정적입니다. 평가 때마다 수개월 치 데이터를 소급해 만드는 기업과, 시스템으로 상시 집계되는 기업의 점수 차이는 클 수밖에 없습니다.
ESG ON으로 증빙 데이터를 상시 관리하세요
NUON의 ESG ON은 탄소배출량을 자동으로 측정하고 ESG 보고서를 자동 생성하는 솔루션입니다. 에코바디스 환경 영역에서 요구하는 에너지·배출량 데이터를 평소에 시스템으로 쌓아두면, 평가 시즌마다 증빙을 새로 만드는 부담이 사라집니다.
2026년 ESG 공시 의무화 대응과도 같은 데이터를 공유하므로, 한 번의 체계 구축으로 공시와 공급망 평가를 함께 준비할 수 있습니다.
👉 상담 문의하기 — 에코바디스 평가에 필요한 환경 데이터, ESG ON으로 어떻게 준비하는지 직접 확인해 보세요.


